지리산 화개골 맥전 마을, 버려진 헌 문짝과 헌 나무들로 만든 한 평 남짓 토굴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천진 스님이 2006년부터 운영해온 블로그 '보리심의 새싹'에 올린 글 중 일부를 엄선하여 담았다. '보리심의 새싹'은 스님 두 분이 지리산 토굴에서 수행하며 건져 올린 소박한 일상과 은사이신 정봉 스님께 들었던 소중한 법문들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이 책은 솔직담백하게 일상을 써내려간 스님의 글은 물론이고 스님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긴 사진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본문은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하였으며, '1장 한 평짜리 방의 행복'에서는 한 평 토굴에서 충만한 행복을 일구며, 그 행복을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애쓰는 수행자들의 청빈한 삶, 감동적인 일상을 담았다. '2장 세상 사는 이야기'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관심사, 예를 들어 로또, 삼재, 부적, 전생, 잘 죽는 법과 태교법, 수행자와 화장품, 채식 등과 인도 성지순례에 대해 언급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길을 일깨워주었고, '3장 선(禪)의 길 자유의 길'에서는 수행자에게 꼭 필요하고, 올바른 수행을 위해 반드시 새겨보아야 하는 법문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