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은 수달은 동그랗고 까만 눈망울의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아이들이 한번쯤 키워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수달은 사람들의 무분별한 포획과 독극물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수달이 더 이상 살 곳이 없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 그림책은 수달에 대한 생태를 생생한 그림과 함께 쉽고 친근한 글로 설명해 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에 대해 관심과 보호가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암컷 수달 한 마리가 먹이를 잡으러 강둑 구멍에서 조용히 미끄러져 나온다.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장어를 잡은 수달은 땅 위로 올라와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을 펴 바르며 몸단장을 합니다. 이 때 짝을 찾고 있는 젊은 수컷 수달 한 마리가 암컷 수달에게 다가와 구애를 하고, 두 마리의 수달은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가서 오리를 쫓다가 서로를 쫓기도 하고, 잠수도 하고, 공중제비도 넘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금세 친해집니다. 서로 사랑에 빠진 수달은 땅으로 올라와 마침내 짝짓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