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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불빛의 서점
글쓴이
루이스 버즈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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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루이스 버즈비

초등학교 때 지방학교에 무료로 배포되던 주간지 『위클리 리더』를 구독했는데, 신문에 붙은 출판사 카탈로그를 보고 책을 주문해 읽기 시작하면서 유별난 책 사랑이 시작되었다. 세상엔 고등학교 교사도 아니면서 셰익스피어와 책과 글쓰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어른들이 있음을 깨우쳐준 서점 ‘업스타트 크로 앤드 컴퍼니’에서 일하기 위해 2년간 열심히 문을 두드렸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하다가, 대학에 입학하던 해 취직에 성공했다. ‘멋지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직장이었고, 마치 살기에 안성맞춤인 도시를 찾은 것만 같았다. 그렇게 ‘업스타트 크로’에서 4년, ‘프린터스’에서 6년, 일주일에 꼬박 40시간을 서점에서 일하고, 출판사 외판원으로 7년 동안 책을 팔면서 서점 마니아가 되었다. 지금은 그 모든 일에서 손을 뗀 상태이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다섯 번은 서점에 간다. 『플리젤먼의 욕망Fliegelman's Desire』 『골드러시 이후After the Gold Rush』를 썼고, 아내와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서점형 인간’ 루이스 버즈비의 매력만점 서점예찬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작은 서점 ‘업스타트 크로 앤드 컴퍼니’에서 일한 것을 계기로 서점 예찬론자가 된 저자가 서점의 매력을 한껏 자랑한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책을 주문하는 일이 너무도 쉬워진 오늘날에도 여전히 서점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에 관해, 인류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서점의 조용하지만 위대한 힘에 관해 기록한, 이제까지 우리가 읽은 책 전부를 통틀어 가장 생생하고 매력적인 책이다.

어릴 때부터 탐욕스럽게 읽을거리를 찾아 헤맨 자신의 독서 편력 이야기로 문을 연 저자는, 서점 직원과 출판사 외판원으로 산 17년간의 서점 생활을 추억하는 한편, 책과 서점이 오늘날의 모양새를 갖추기까지 발전상을 자세히 묘사한다. 또한 서점에서 일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서점 속 다채로운 풍경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잦은 모임, 논쟁, 책상자를 푸는 행복하면서도 외로운 시간들, 새 책에 눈길을 모으고 혼자 먹는 점심, 고객들이 계산대에 올려놓은 책들을 통해 그들 생활의 일부를 엿보는 일 등 저자는 17년간의 서점 생활 경험을 토대로 서점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속에 숨겨진 또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한 권의 신간이 평대에서 서가로 옮겨지고 반품되고 절판되기까지 과정을 묘사하여 서점에 도착함과 동시에 시작되는 책의 인생사를 훑는 한편, 헌책방에 가는 즐거움, 책을 소유했던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보는 재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한 책이 영화티켓, 한 끼 식사, 신발 등과 비교해 왜 돈이 아깝지 않은 물건인지 설명하는가 하면, 대개 뒤표지에 바코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ISBN의 의미, 상품 스티커를 떼어냈다가 끈적임이 생기면 없애는 방법, 래핑 방법 등 책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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