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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기이한 문장
글쓴이
최식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09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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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식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및 동대학원 한문학과를 졸업했다. 19세기의 대표적 문장가인 항해沆瀣 홍길주洪吉周의 산문을 연구해 국내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BK21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의 박사 논문은 그간 연구자조차 접하기 어려웠던 홍길주의 저서들을 본격적으로 개관하고 그의 삶과 교유관계를 추적해 작품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혀 그 이후에 활발해진 홍길주 연구의 초석이 되었다. 그동안 조선후기 한문학, 특히 19세기 경화세족의 학술과 문예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주요 논문으로 「항해 홍길주의 사유방식」 「항해 홍길주 산문 연구」 「홍길주의 꿈과 『숙수념』」 「홍길주의 실험적 글쓰기」 「『구두해법』, 한문의 구두와 현토, 구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가장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보여준 조선의 문장가

19세기의 문장가 항해沆瀣 홍길주洪吉周(1786~1841)의 삶과 문장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국내 첫 연구서이다. 이미 당대에 장자·사마천과 겨룰 만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항해의 글은 경전에 대한 재해석,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 사물의 내부를 파고드는 철학적 상상력의 소산까지 매우 다양한 폭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해는 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의 대상으로 삼는 지독한 회의주의자였으며, 문장은 책에 있는 게 아니라 물과 공기와 산천과 사람들이 바로 “문장”이며 그것을 보고 듣는 게 “독서”라는 특이한 주장들을 펼쳤는데 엄격한 경전의 체계에 머물렀더라면 나올 수 없었던 신선한 발상이 많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보여준 19세기의 기이한 문장가 항해 홍길주의 삶과 문장을 집중 조명한다. 과거를 포기한 채 독서하고 사색하는 것에만 평생을 바친 지식인이 바루어놓은 사물의 질서, 그리고 삶의 내밀한 정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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