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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산다는 것
글쓴이
이시백 저
출판사
나무와숲
출판일
2009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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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시백

70~80년대가, 오늘날 정겨운 이야기로 둔갑하지만 사실 그 속은 슬픔과 억울함이 넘쳐흐르는 시대라는 것을 저자는 인식한다. 이를 역사소설의 형식 대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는게 특징적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도 수동면 광대울 산중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작품으로 장편소설 『나는 꽃도둑이다』(2013), 『종을 훔치다』(2010) , 소설집 『갈보 콩』(2010) 과 자유 단편소설집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2006), 연작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2008) 『벌레들』(공저),『응달 너구리』 장편소설 '사자클럽 잔혹사'(2013), 산문집 '당신에게, 몽골'(2014) 이 있다. 제1회 권정생 창작기금과 2012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은 바 있으며 거창평화인권문학상(2014), 11회 채만식 문학상(2014)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보부상. 공식적으로는 소설가이나 정신적으로는 유목민을 자처하는 이시백은 스스로 말하기를, 한번 걸리면 평생 몽골의 초원과 황막을 헤매게 되는 치유불가한 ‘몽골 바이러스’의 숙주라 밝히고 있다. 요즘은 역병으로 발이 묶여, 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유튜브 채널 [몽골가는길]로 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자본과 시장에 대한 문제의식이 담긴 7편의 단편소설을 모았다. 한국소설문학상과 한국가톨릭문학상·동양문학 신인상 등을 수상한 작가 7명의 최신작으로, 욕망이 빚어낸 좌절과 상실의 아픔을 그린다. 표제작 「그와 함께 산다는 것」은 무너져가는 가족의 뒤편에서 마주치는 노인 문제와 노후를 냉담하게 그렸다.

그 밖에도 권력과 부귀를 놓고 벌이는 골육상잔의 처참함과 근친상간적 패륜의 밑바닥을 그린 박종관의 「검은 사랑」, 자본이 어떻게 한 화가의 불우한 삶을 조롱하고 훼손할 수 있는가를 그린 「울보여인숙」등 수록된 소설들은 인간의 탐욕이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어떻게 파국으로 이어지는가를 보여준다.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존엄성을 더럽히게 하는지 자문하게 하는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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