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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없는 땅 2
글쓴이
후나도 요이치 저
출판사
시작
출판일
2009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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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후나도 요이치

1944년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법학부에 입학한 후 모험 동아리 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재학 당시 알래스카에 가서 에스키모와 만난 뒤 『알래스카 에스키모』(공저)를 출간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쇼각칸小學館, 쇼덴샤祥傳社 등의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1979년 『비합법원非合法員』을 발표하면서 모험소설가로 데뷔한 그는 도유라 시로豊浦志朗라는 필명으로 『반미국사』 등의 르포르타주, 소토우라 고로外浦吾朗라는 필명으로 『고르고13』『메로스』의 극화 원작을 저술하는 등 다방면에 능한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

후나도 요이치는 소설을 쓰기 이전부터 다큐멘터리, 르포르타주를 집필했기 때문에 그가 그리는 소설은 제3세계나 소수민족에 대한 제국주의 열강의 수탈과 그 참상의 실태를 호소하는 다이내믹한 작품이 많다. “현대사 이야기꾼으로서 일본 활자문화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평과 함께 일본 모험소설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후나도 요이치는 이 작품에서도 어떠한 위무威武에도 굴복하지 않는 인간의 진실한 모습을 날카롭게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8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제4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7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등 3관왕에 빛나는 전설적인 작품 『전설 없는 땅傳說なき地』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작 『산고양이의 여름山猫の夏』,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 『모래의 크로니클砂のクロニクル』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간의 폭력과 차별로 얼룩진 허무한 역사의 뒤안길에
수많은 피와 눈물의 강이 가로지른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최초의 1위 수상작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면 과감히 작품을 접을 정도로 철저한 현장답사와 자료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작품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가 후나도 요이치. 그가 제3세계의 아픔에 시선을 고정하고 제3세계에서 허덕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비정한 현실과 인륜을 무시한 채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한 나라의 암흑사를 그려내었다. 그리고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그곳의 고갈된 유전지대에 묻힌 귀중한 미래자원 희토류의 독점 채굴권과 2,000만 달러를 둘러싸고 사나이들이 벌이는 살육전에 대한 이야기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베네수엘라의 명문 엘리손도가의 당주 베르톨로메오 엘리손도는 고갈된 유전지대에 묻힌 희토류의 존재를 알게 되어 돈방석에 올라앉을 꿈을 꾸지만, 그의 밑에서 구박받으며 살아온 어리석은 큰아들 라몬과 정부 베로니카의 우발적인 살의로 목숨을 잃는다. 12년 전에 가출했던 둘째아들 알프레도가 돌아온 같은 날 같은 시각, 그는 단숨에 집안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파악해내고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넋이 나간 형을 살해한 뒤 엘리손도가의 새로운 당주가 된다. 이후 알프레도는 베로니카와 함께 희토류의 채굴을 위해 고갈된 유전지대에서 살고 있는 콜롬비아인 400여 명을 몰아낼 계획을 세우지만 교주 막달레나 마리아를 향한 강력한 신앙심으로 뭉친 사람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알프레도는 그들을 몰아내려고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기 시작하는데…….

사람은커녕 풀 한 포기 나지 않아 전설조차 생기지 않은 땅, ‘전설 없는 땅’에서 그저 ‘돈’만을 바라보고 모인 이들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면서 새로운 전설의 한 자락을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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