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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도 읽지 못하게 하라
글쓴이
주쯔이 저/허유영 역
출판사
아날로그
출판일
201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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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모든 금서는 한 시대를 뒤엎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금서가 지닌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고전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 말라! 감히 권위에 맞서지 말라!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 더러운 욕망으로 사회를 어지럽히지 말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던 책은 모두 금서가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검열과 탄압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 이래 모든 시대에는 사상에 대한 통제와 검열이 존재했다. 그중 금서 조치는 권력자들이 가장 손쉽게 휘두를 수 있는 무소불위의 통제 수단이었다. 가톨릭교회의 금서목록, 진시황의 분서갱유, 히틀러의 분서 만행 등 사회질서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전 세계의 수많은 책들이 찢기고 불태워졌으며 작가는 자기 나라에서 추방당하고 목숨을 잃기도 했다. 중세 가톨릭교회, 왕 또는 귀족층, 현대 정치세력 등 시대의 권력자들은 도서 검열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고 해가 될 만한 새로운 사상의 싹을 없애려 했다.

그럼에도 작가들은 끊임없이 펜을 무기 삼아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고 사회 갈등을 풍자하고 악행과 부조리를 고발해왔다. 또한 시대를 앞서나간 새로운 세상을 작품에 그려냄으로써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이 책은 기원 전 410년의 『리시스트라타』부터 1988년 발표된 『악마의 시』까지, 문학의 역사에서 자행되어온 금서 사건들을 당시 작가 및 주변 인물들이 남긴 기록과 풍부한 원문 인용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 책이다. 금서로 지정된 원인을 사회 비판과 대중 선동, 권력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자유로운 사상에 대한 통제, 풍기문란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어떤 책이,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금서로 지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내게는 그 어떤 것이라도 말할 권리가 있고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에밀 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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