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디여 잘 되어 갑니까?
자기 몸이야말로 가장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나는 깨달았다.
다이어트란 자신을 설득해가는 게임이다.
일본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소설로, 웨딩 플래너로 일하는 스물여덟 살의 여주인공 야마다 마유가 자신의 사랑과 일을 새롭게 '버전 업' 시켜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마유는 연말 보너스를 털어 구입한 드레스에 마놀로 블라닉 구두, 백을 코디한 완벽한 차림으로 옛 애인의 웨딩 파티에 참가한다. 한때 그녀는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린 적도 있지만 최근 3년 사이 몸무게가 13킬로그램이나 불어버렸다.
결혼식을 위해 5킬로그램을 뺀 신부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마유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나라면 자존심 상해서 못 왔을 텐데. 비싸 보이는 드레스하고 구두지만, 등살이 브래지어 끈 사이로 삐져나와 있네." 그리고 13킬로그램을 빼겠다는 쉽지 않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다이어트 돌입과 더불어 마유는 하우스 웨딩 회사 h2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웨딩 플래너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데……. 발랄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과 성공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랑스런 캐릭터 야마다 마유를 통해 여자들이 원하는 다이어트와 사랑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들려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