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전해오는 우리의 고전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옹고집은 돈에 욕심이 많고 남을 돕지 않는 지독한 구두쇠인데, 다른 소설 속의 못된 주인공들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그런 옹고집은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가치관에 따라 힘든 일을 겪게 됩니다. 또, 그렇게 고통을 받은 후에는 과거의 나쁜 행동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됩니다.
옹고집과 주변 인물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옹고집에 대한 익살스런 풍자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옹고집전』은 판소리로도 불리고 있는 작품인데, 연극 대사와도 같은 살아있는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