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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새마을 운동
글쓴이
김영미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09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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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농민의 시선으로 본 새마을운동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08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이 책은 두 주인공의 삶의 여정을 다룬다. 새마을운동 시기 ‘자립마을’로 두 차례나 선정되어 상을 받은 이천 지역의 한 ‘마을’ 아미리가 첫 번째 주인공이며, 새마을운동의 ‘기수’로서 「대한뉴스」에 보도된 한 ‘농촌운동가’ 이재영이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그리고 왜 그들이 자립마을과 새마을운동의 기수가 되었는지에 대한 탐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새마을운동 연구들이 박정희 정부의 정책을 중심으로 접근한 것과 달리 이 책은 새마을운동을 수용했던 주체들, 즉 농민의 입장에서 새마을운동이란 무엇이었는지를 드러내는 전략을 구사한다. 역사는 정책과 정책 수용 주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저자는 이 같은 역사관에 입각하여, 농촌 사회를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을 살펴봄으로써 과거 새마을운동 연구가 보지 못했던 지점들을 드러낸다. 구체적으로 국가의 정책이 농촌 사회의 경험과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를 새롭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가사 중심의 틀을 보완하고 농민과 농촌 사회에 대한 역사상을 재구성한다.

저자가 재구성한 새마을운동 시기 농촌 사회의 역사상은 농촌 근대화를 위한 자발적 노력들이 끊임없이 시도되는 모습이었다. 저자는 말한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의, 박정희에 의한 운동이 아니었다고. 새마을운동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시도되었던 농촌 사회의 자발적인 근대화 노력들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는다면 새마을운동에 대한 올바른 자리매김은 불가능하다. 새마을운동은 박정희 정부의 신화가 아니라 농민과 농촌 사회의 역사로 불려야 한다. 새마을운동의 공적은 박정희가 독점할 것이 아니라, 민중 사회와 나눠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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