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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개
글쓴이
허우 이제 저/장지용 역
출판사
지호
출판일
2003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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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원세개는 한족 명문가 출신으로 집안 대대로 만주족이 다스리던 청 조정에 충성한 인물이다.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삼촌의 수양아들이 된 서자였지만, 아주 젊은 나이에 출세해 아홉 명의 첩과 17명의 아들, 15명의 딸을 거느린 가부장적 가장이었다. 그는 격변의 근대사에서 손문을 밀어내고 대총통의 자리에 오르고, 이에 만족치 않고 스스로 황제가 된 야심찬 인물이었다. 뛰어난 정세 판단과 혀를 내두르게 하는 외교 수완, 거기다 천부적인 음모와 계책까지 죽을 때까지 권력의 핵심에 있었지만 의외로 우리에게는 낯선 인물이다.

혼란스런 시대의 역사적 사건 위주가 아니라 한 인물의 개인사를 따라가는 독특한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기보다는 그 진행되는 과정이 세밀하게 드러나 마치 누군가의 일지를 읽듯이 그 전개 과정을 시시콜콜히 보여준다. 하지만 중국 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가 쓴 것이라 탄탄한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되었다.

그가 살았던 시대의 중국은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었다. 밖으로는 서구 열강들의 침략으로, 안으로는 계속된 민란으로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과 같았다. 이런 모순과 격변의 시대를 뒤흔들었던 그의 정치 역정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100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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