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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와 파시즘
글쓴이
장문석 저
출판사
지식의풍경
출판일
2009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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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문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민족주의 길들이기』, 『피아트와 파시즘』, 『파시즘』, 『민족주의』, 『근대정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국부의 조건』(2인 공저), 『자본주의 길들이기』 등이 있고, 역서로 『만들어진 전통』(2인 공역), 『제국의 지배』, 『래디컬 스페이스』, 『스페인 은의 세계사』, 『현대 유럽의 역사』, 『파시즘의 서곡, 단눈치오』,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를 소재로 삼아 파시즘 집권기에 기업과 국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살피면서 경제 발전의 동학을 균형 있게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역사 속에 담겨 있는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피아트와 이탈리아의 관계를 파헤치고, 나아가 기업과 국가가 핵심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 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피아트 창업자 아녤리의 족적에 주목하는데, 그는 피아트를 피에몬테 지역 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포드주의'를 표방하는 글로벌 기업을 추구했다. 그리하여 파시스트 중앙정부와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며 정부와의 협상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지역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용해 지역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었다. 국가에 일방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기업가적 역량, 적절한 거리 두기가 피아트 발전의 혁혁한 공신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아녤리가 가진 기업가적 역량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파시즘과 대공황, 2차 대전을 거친 피아트의 경영전략을 역사적으로 상세히 살펴본다. 이제까지 정치ㆍ사회ㆍ문화적 후진성과 연결되어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던 이탈리아 경제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책. 또한 피아트의 전략을 파시즘 국가의 전략, 다른 대기업들의 전략과도 비교ㆍ분석함으로써 독자에게 기업과 국가의 관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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