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시대를 까맣게 잊게 해줄 유머, 암울한 시대를 똑바로 보여주는 비판의식!
“모든 것이 미친 듯이 경계를 넘고 있었다.” 고찬의 일기는 2007년 참여정부가 끝날 무렵 가을에 시작해 6.10촛불집회가 시작되는 바로 전날인 2008년 6월 9일에 끝난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사상 최대의 비관론이 사회에 암운을 던지고 있는 바로 지금, 소설은 과거도 미래도, 상상도 허구도 아닌 바로 오늘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그래도,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비록 내 앞에 이름 모를 괴물들이 진을 치고 있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