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꺼도 계속되는 주인공 '도도'와 '물꼬기'의 어항 속 여행. 다섯 살 소녀 도도에게 '물꼬기'는 세상의 다른 물고기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소중한 '물꼬기'입니다. 하루 종일 자기만 쳐다보고 있는 도도에게 물꼬기는 피곤해서 졸리다고 이야기합니다. 도도는 물꼬기에게 뛰어다니는 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사는 곳을 보여줍니다.
한참을 같이 뛰어다니며 놀던 물꼬기는 뛰는 것도 재미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수영'이라고 말한다. 물꼬기는 주저하는 도도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자신이 사는 어항 속 세상으로 도도를 초대합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 할머니는 번갈아가며 불을 끄고 어서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물꼬기는 도도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수영은 불 없이도 할 수 있어!" '물꼬기'는 어른들에게는 평범한 물고기지만, 도도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모험을 함께하는 하나뿐인 특별한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