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범인, 당신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겠는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펼치는 궁극의 추리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이십 년 넘게 애정을 쏟으며 성장시킨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형사 가가 교이치로. 때론 범죄자조차도 매료당하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는 일본 추리소설계의 제일인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서 태어나, 그의 작품 속에서 20년 넘게 성장해왔다.
끔찍이 사랑하는 여동생의 시체를 발견하는 형사. 타살임을 직감한 오빠는 증거를 은폐하면서까지 복수를 맹세하고, 가가는 그를 막기 위해 달린다. 용의자는 둘. 범인은 옛 애인인가? 친구인가? 사건 자체는 다소 심심하게까지 느껴지지만, 분노에 불타오르는 오빠와 그를 막으려는 가가 형사,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가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는 시종일관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소설은 범인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