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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인의 비정상적인 죽음
글쓴이
리궈원 저
출판사
에버리치홀딩스
출판일
2009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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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리궈원

1930년 상하이 출생. 희극학교를 졸업하고 문공 단원을 지냈다. 한국전쟁에 참여했으며 문예 편집을 역임했다. 1957년 발표한 소설 「재선거(改選)」로 ‘우파’로 몰려 철도 건설현장에 하방下放되었다. 참혹한 22년을 보낸 후 1979년 단편소설 「월식(月食)」(전국우수단편소설상 수상)을 발표하며 문단에 복귀했다. 이후 장편소설 『겨울 속 봄날(冬天裡的春天)』(제1회 마오둔문학상 수상), 중단편 소설집 『위루의 메모(危樓記事)』(전국우수단편소설상 재수상), 『열반(涅槃)』(루쉰문학상 수상), 『의미 없는 이야기(沒意思的故事)』 등을 출판했다. 또한 산문수필집 『욕의 예술』, 『고생하는 사람들』, 『우아한 말과 촌스러운 말』(루쉰문학상 재수상) 및 새롭게 평가한 『삼국연의』 등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화원가 5호』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소설선간小說選刊」지의 주편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국작가협회 명예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일찍이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에 따라 아담을 창조했고, 작가는 자신의 영혼에 따라 인물을 창조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 원칙에 따라 길고 긴 역사 속에서 부침을 겪은 중국 문인들을 탐구하고 직접 느끼고 분석하고 새롭게 해석했다. 지식인의 운명과 관련된 이 책이 세상에 나온 후 문화계는 물론 학술계, 평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책 소개

분야역사
황제를 뛰어넘는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도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던 불우한 천재 36인의 중국 문인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사마천(기원전 145)부터 왕궈웨이(1877)까지 2천여 년 역사 속 인물들은 모두 문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그 문장 못지않게 죽음마저 이야깃거리로 남겼다.

중국 역사에는 삼백 명이 넘는 황제가 군림했지만 문인을 제대로 대우한 황제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천하를 호령했던 황제에게 ‘질투심’이라니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나 저자는 특히 중국 문화사에서 기이한 현상 가운데 하나로 황제에 오른 사람이면 누구나 시를 썼다는 점을 꼽는다. 엄격한 가부장제 문화와 황제 중심의 독점된 권력은 항상 글을 쓰는 이들의 소재가 되었고 권력을 가진 자들은 이들을 잔인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짓밟았다.

수천 년 중국 문화의 계승자를 자처하며 중국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문인들. 그들은 수많은 역경과 폭정과 전쟁의 위협 혹은 갖은 필화에도 굴하지 않고, 권력을 손에 쥔 통치자에 의해 문명이 파괴되던 때에도 굳건히 전통과 문명을 수호하고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 자신이 쓴 소설로 인해 '우파'로 낙인찍혔던 저자의 경험은 중국 역사 속에 비정상적으로 죽어간 문인들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는 원동력이 된다. 정상적인 삶이 비정상적으로 여겨지던 시절, 온전히 중국 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했던 중국 문인들의 비정상적 최후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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