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수민족의 연극을 논하는 책들 중 대부분이 티베트 연극 '라모'를 맨 앞부분에서 다루고 있다. 티베트를 중국 소수민족이라는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나, 저자는 그런 의미보다는 티베트 연극이 갖는 특별한 매력에 좀 더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라모'가 갖는 그들 문화 고유의 개성을 세심하게 찾고 분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연구의 발단에서부터 시작해 라모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고, 그것이 사회적으로나 그곳 사람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여러 작품들 가운데 몇몇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줄거리나 구조 등을 다루며 그 특성을 알아본다. 이는 문화의 한 측면을 넘어 티베트 사회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