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논리에 밀려 자연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곳이 많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이 책은 샤오뤼와 동물 친구들이 작은 숲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은 숲은 예전에 공장이 있던 자리인데, 공장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게 되자 작은 숲이 만들어졌어요. 낮에는 동물 친구들이 샤오뤼네 집에 놀러 오고, 잠자리에 들면 동물들의 비밀 이야기가 들려오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 보니 어른들이 몰려와서 커다란 포크레인으로 숲의 나무들을 뽑고 있는 거예요. 항의하고 싸워 보지만 어른들 틈에서 샤오뤼는 힘을 쓸 수가 없었어요. 커다란 건물은 괴물같이 쑥쑥 위로 올라가고 샤오뤼는 이 일로 병을 얻게 됩니다. 과연 샤오뤼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약한 동물을 사랑하고 보듬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전합니다. 샤오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어른들은 결국 숲을 망가뜨리지만, 아이는 그곳에서 희망을 품은 작은 씨앗을 발견합니다. 저자는 이 작은 씨앗으로, 자연이 힘을 가지고 있는 한,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한,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