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마다 ‘만화의 카타르시스란 이런 것!’임을 느끼게 해주며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오노 나츠메의 『GENTE~리스토란테의 사람들~』 2권. 『GENTE』는 이탈리아의 정취, 우아한 중년 남녀, 쿨하고 기분 좋은 사람들 등… 작가 오노 나츠메의 다양한 로망을 한데 모아 버무린 듯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노신사 집단’으로 설정된 식당 ‘카제타 델로르소’에는 날카롭고 단호하거나, 부드럽고 상냥하거나, 독특하고 속 깊은 다양한 ‘미중년’ 캐릭터들이 모여 있다. 작가는 짧은 분량의 단권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에서 미처 깊이 다루지 못한 다채로운 캐릭터들 개개인의 사연과 매력을 장편인 본작을 통해 여유 있게 풀어놓는다. 터치가 시원시원하면서도 그리는 인물의 매력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작가의 그림 또한 이런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