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우리 소설계의 시금석, 최서해
작가의 경험을 통한 현실 체험의 폭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 세계
「홍염」, 「탈출기」 등 1920년대 중반에 등장한 신경향파 문학의 주요 갈래를 형성하는 작품들과, 자연주의 계열의 작품 「십삼원」, 낭만적 정조가 강조괸 「고국」, 지식인의 자의식을 자연주의적으로 묘파한 「갈등」 등 다양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여타 작가들의 이력과는 달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으며, 간도유랑을 경험하고 소학교만 마쳤던 최서해. 그의 경험이 소설에 녹아들어있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