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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명탐정의 탄생
글쓴이
정명섭 저
출판사
북멘토
출판일
2015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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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책 소개

분야문학
학교와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비정상적인 사회와 어른들에게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

일가족이 몰살되었다. 큰딸과 할아버지만 살아남았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버지가 모두 함께 죽기로 작정하고 가족들에게 독약을 먹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추리소설 작가이자 탐정인 민준혁은 이 사건을 은밀히 파헤쳐 보기로 하고 조사에 들어가는데 사건 현장에 또 한 사람의 방문자가 있었다. 살아남은 큰딸의 학교 친구라는 작은 체구의 소년. 이름은 안상태.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함께 사건의 비밀에 접근해 간다.

『명탐정의 탄생』은 역사교양서와 미스터리가 가미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 온 정명섭 작가의 연작탐정소설이다. 미스터리와 청소년소설, 학교와 사회, 어른과 아이, 중학생과 삼십 대 백수 커플이라는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개봉동 소년 특공대」는 연작소설의 두 주인공 민준혁과 안상태가 처음 만나는 작품이자 소외와 외로움이 얼마나 큰 파국을 낳게 되는지 보여 준다. 「백발마녀 전」에서는 중학생인 안상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더불어 좀처럼 속내를 터놓지 않는 안상태의 불우한 집안 환경도 슬쩍 드러난다. 「죽음의 캠프」는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 탈모 문제를 소재로 하여 가장 취약한 부분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희극적으로 담아 내고 있다. 머리카락 도둑을 잡아 달라는 의뢰를 받은 안상태와 민준혁은 함께 섬으로 들어가는데 밀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마지막 작품인 「그날 이후」는 이번 연작소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지목되어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학생이 함께 공모하여 약자에게 한없이 가혹한 세상을 향해 날리는 돌직구는 꽤 깊은 감동과 희열을 함께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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