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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가 보고있다
글쓴이
팀 파워스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09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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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팀 파워스

195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팀 파워스는 판타지를 주로 집필해 온 SF 계의 전문 작가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절 제임스 블레이록, K. W. 지터, 필립 K. 딕 등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판타지와 19세기를 자신의 문학의 배경으로 삼게 되었다. 당시 유행하던 하이테크 과학이 등장하던 문학을 일컫는 사이버펑크cyberpunk에 빗대어 증기기관의 시대이던 19세기를 주무대로 하는 자신의 문학을 스팀펑크steampunk라 명명한 그는 『아누비스의 문The Anubis Gates』(1983)으로 필립 K. 딕 기념상과 사이언스 픽션 크로니클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뒤 발표한 이 작품 『라미아가 보고 있다』에서는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과 신화를 토대로 불멸과 매혹, 그리고 공포를 한 몸에 담은 생명체 「라미아」를 재탄생시키며 19세기 역사와 문학적 상상을 정교하게 결합한 스팀펑크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작품으로 미소포에익 판타지상을 수상하고 세계 환상 문학상과 로커스 상에 후보로 오른 팀 파워스는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에서 이어지는 고딕-환상 문학의 계보를 잇는 작가라 인정받고 있다.

그의 다른 장편 소설로는 『The Skies Discrowned』(1976, 개정판 제목: Forsake the Sky), 『Epitaph in Rust』(1976), 『The Drawing of the Dark』(1979), 『아누비스의 문The Anubis Gates』(1983), 『Dinner at Deviant's Palace』(1985), 『캐러비안의 마지막 해적On Stranger Tides』(1987), 『라미아가 보고 있다The Stress of Her Regard』(1989), 『Declare』(2000), 『Three Days to Never』(2006)가 있고, 「Fault Lines 시리즈」로 『Last Call』(1992), 『Expiration Date』(1995), 『Earthquake Weather』(1997)가 있다. 그 외에도 중단편집과 챕북 형태인 작품이 다수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유혹적인 라미아,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응시

그리스 신화에서 「라미아」는 하반신은 뱀이나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지니고 젊은이들에게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여자 정령. 작가는 이 신화 속의 라미아를 연인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까지 내놓으면서도 연인의 주변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 뮤즈이자 새로운 뱀파이어로 재탄생시켰다. 모든 시인들의 영원한 연인인 이 뮤즈가 사실은 시적 영감의 대가로 피를 요구하는 라미아였다는 설정은 무척이나 참신하다. 그리고 우리는 19세기 당대 최고 시인들인 바이런, 셸리, 키츠와 라미아 간에 펼쳐진 애증과 공포의 여정을 그들이 남긴 실재 기록과 여러 역사적 문헌을 통해 좇아가는 이 작품에 매혹당할 것이다.

결혼식 전날, 크로퍼드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다가 결혼반지를 여인의 형상을 한 석상 손가락에 끼워놓는다. 아침에 석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어찌어찌 치른 결혼식 다음 날, 신부가 처참하게 살해된 모습으로 발견되자 크로퍼드는 살인범으로 쫓기게 된다. 도피 중에 만난 키츠는 크로퍼드에게 그가 돌에 기원을 둔 흡혈 일족 라미아의 배우자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한히 헌신적이며 웅장한 시적 영감을 주는 라미아지만, 자신 이외의 다른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연인의 가족이나 애인을 모조리 죽여 버리는 이중성을 지닌 라미아. 크로퍼드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바이런과 셸리를 만나 그들 시인들과 함께, 때로는 눈부시도록 매혹적인 라미아와 함께 사랑을 나누며 태고로부터 내려오는 장엄한 시적 영감에 젖기도 하고, 때로는 공포에 떨며 라미아의 질투에 희생된 근친들을 목도하기도 한다. 드디어 크로퍼드는 키츠, 바이런, 셸리 이 위대한 시인들과 함께 라미아의 기원에 대해 알아내고 라미아를 원래대로 동면시키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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