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에서 보낸 평범한 삶, 그 낯설고도 특별한 일 년
영국 BBC의 의뢰를 받고 미지의 땅 티베트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뛰어든 다큐멘터리 PD 쑨수윈. 변화와 정체가 혼재된 안에서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의 모습과 방송에서 못 다한 그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펼쳐진다.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중국인의 목소리로 때로는 역경에 맞서 싸우고 때로는 희망과 환희 속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티베트인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촬영을 마치고 전통 신앙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티베트를 향해 다시 발걸음을 돌리고 있었다는 지은이의 말처럼, 우리는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다가 힘든 과거를 거쳐 불확실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압력을 받고 있는 티베트 사회를 색다르게, 또 눈앞에 펼쳐진 매혹적인 전경처럼 또렷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