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사의 생생한 증인이자, 평생 낮은 자의 모습으로 목회자 뿐 아니라 많은 신앙인들의 귀감이 되어온 고(故) 한경직 목사의 평전이 출간됐다. 작가 조성기 씨가 100여년에 걸친 기독교사와 한국 역사를 다양하게 조명하면서 소설형식을 빌어 기술하고 있는 이번 평전은, 소설의 형식을 빌렸으나 과장없이 담담하게 한국 개신교회사 100년과, 그 격동의 세월을 살아낸 인간 한경직의 내면을 잘 서술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인 정황과 자료들이 피상적이어서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시대와 인물에 대한 오해를 말끔히 풀어준다.
1부에서는1902년 출생부터 은퇴 이전까지의 삶을, 2부에서는 1990년부터 2000년 은퇴 이후 소천하기까지의 10년 간의 삶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