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역사·자연과학’ 편은 ‘역사와 지혜’, ‘역사적 관점의 힘’, ‘시대를 읽는 눈’, ‘과학의 혁명’,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의 다섯 주제로 역사와 자연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역사와 지혜’는 역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동서양의 초기 역사서인 『역사』와 『사기』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와 『조선상고사』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의 의미들을 살펴본다. 둘째 주제는 ‘역사적 관점의 힘’이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서술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 즉 사관이라 불리는 한 개인의 역사적 관점 아래에 기술된다. 역사 고전을 통해 자기 시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역사가의 치열한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주제는 ‘시대를 읽는 눈’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역사를 길게 보면 일정한 변화와 발전의 법칙이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역사 고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넷째 주제는 ‘과학의 혁명’이다. 과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삶과 사고방식을 바꾸어놓았다. 갈릴레이와 뉴턴, 다윈과 슈뢰딩거, 쿤까지. 인간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고전을 읽으면서 폭넓은 생각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다섯째 주제는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과학 등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중 오늘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론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