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작 및 미공개 작품 수록
따스한 그리움으로 기억을 그리는 박정은 작가의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발견하는 일상의 장소들
마음의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질 때가 있다. 그 온도에 데거나 얼어붙을 때 우리는 홀로 감내하기보다 함께할 대상을 찾는다. 그것은 가족, 친구, 연인일 수도 있지만, 침대, 카페, 공원 등의 특정 장소일 수도 있다.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일상의 사소한 공간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거나 힘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이다.
때론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발견을 하기도 한다. 온통 낯선 곳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나와 마주치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자극이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도 한다. 『공간의 온도』는 이렇게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발견하게 하는 공간들, 나의 마음을 품어주는 그 공간들의 온도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