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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근대 국어 교과서를 읽는다
글쓴이
강진호,구자황,김혜련 등저
출판사
경진(도서출판)
출판일
2016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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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1부에서는 한국의 근대 교육이 1894년 갑오개혁과 함께 제출한 일련의 ‘근대 교과서 3종’을 다루었다.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국어 교과서의 정체성이 희미하고 전근대적 요소가 뒤섞여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그러나 이 점이야말로 한국 근대 교과서의 기원적 특성을 해명하는 핵심 자질인 만큼 각각의 교과서를 둘러싼 역동적 전개와 의미가 긴장감 있게 서술되어 있으며, 파격적인 내용과 논쟁적 해석의 여지도 풍부하다. 2부에서 다룬 글들은 조선 학부가 발행한 교과서가 주를 이룬다. 이른바 ‘국정 교과서의 정치학’을 가늠할 수 있는 대상들을 모아 분석을 시도했다. 국어 교과서가 걸어 온 자기규정의 역사를 살펴볼 때, 1906년 국어과의 성립과 1907년 국어 교과서의 편찬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는 국정으로 편찬한 최초의 보통학교 국어 교과서는 물론 학부 검정을 통과한 대표적인 사립학교 교과서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 3부에서는 각종 교과서에 나타난 ‘근대 계몽 담론의 양상과 추이’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민간에서 발행된 다양한 교과서가 만들어 낸 독자층의 분화와 계몽 담론의 변주 양상이 촘촘하게 서술되어 있다. 5편의 글 가운데 4편은 을사늑약(1905)을 전후로 한 정치적/교육적 격변 속에서 유통되었던 대표적인 민간 교과서를 다루고 있으며, 나머지 1편은 1920년대까지 이어지는 민간 교과서의 맥을 짚어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교과서에 나타난 언어관 및 문체에 대한 의미를 중심으로 묶었다. 근대 문학의 외연은 제도와 양식의 문제 말고도 근대어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대 국어 교과서에 나타난 ‘근대적인 문체의 형성과 계몽 언어의 편제가 갖는 의미’를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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