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인류 역사의 문화나 시간을 초월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존재했다. 즉 아픔이란 신체와 정신과 문화가 만나는곳이라면 어디서나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그림도 많다. 그래서 그림에 표현된 불안, 고민, 공포, 슬픔, 분노 등 인간의 아픔에 대한 기전을 의학적인 관점에서 분석, 해석하고, 또 반대로 의학적인 지식과 노력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의학적인 설명 이상으로 잘 표현되어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작품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