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꿰뚫어보는 웃음과 독설의 철학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현실로 불러들이다
현실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철학으로 접근해 이제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한 발랄하고 유쾌한 논리적 해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철학자들은 학문의 상아탑을 박차고 나와 현실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며, 현실의 문제들을 다루는 데 철학자만큼 적합한 사람들이 없다는 논리를 펼친다. 그리고 무수한 의견과 주장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철학적 주관과 그 주관을 세우는 논리적 방법을 제시한다.
스스로 상아탑을 걸어 나온 저자는 신의 존재나 정신과 육체, 회의론 등 철학에서 이야기하는 형이상학은 물론, TV나 출판, 언론 등 대중매체를 비롯해 인터넷, 유전자 변형, 남녀평등, 스팸메일, 비디오게임, 동성애, 민주주의, 애국심 등 뚜렷한 주관과 가치 판단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철학과 논리로 접근한다. 그리고 삶의 모든 부분을 다루는 라보시에의 철학 논증 속에서 독자들은 비디오게임의 폭력을 규명하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만적인 부시 행정부를 비난하는 소크라테스, 인터넷 해킹을 이야기하는 존 로크, 진정한 사랑을 옹호하는 칸트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우리는 새롭게 눈을 뜬 우리 안의 철학자와 한층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