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달에 울다
글쓴이
마루야마 겐지 저
출판사
이룸
출판일
2009년 7월 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마루야마 겐지

1943년 나가노 현 이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4년부터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66년 〈여름의 흐름〉으로 《문학계》신인상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68년에 나가노 현 아즈미노로 이주했으며, 이후 문단과 선을 긋고 집필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다. 최근 소설 《원숭이의 시집》 《잠들라, 나쁜 아이여》를 냈고, 산문집으로는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길들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가 있다. 사진문집 《초정화전草情花傳》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 르포 《목걸이를 풀 때》도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에 쓴 글을 재구성한 《분노하라, 일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차갑고, 그립고, 서글픈 바람이다

1966년 아쿠타가와상(償) 최연소 수상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 이 소설집에 수록된 「달에 울다」라는 작품은 얼음처럼 차갑고 단단한 고독을 그려낸 작가의 수작(秀作)이다. 소설의 주인공 ‘나’는 사과밭을 가진 농가의 외아들로, 아버지와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간다. 의지하던 개가 죽은 후에도,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그런 주인공은 인생에서 꼭 하나의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녀는 소설의 여주인공인 야에코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인 남자의 딸이다. 주인공은 10대, 20대, 30대를 함께 지내고 마을을 떠난 야에코가 다시 마을로 돌아올 때까지 그녀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통스러워한다.

시와 소설의 중간적 장르를 갈구해온 작가는 이 작품에 이르러 비로소 시소설(詩小說)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정점(頂點)을 이룩해내고 있다. 시의 함축성과 소설의 서사성을 함께 가진 문학적 양식을 꿈꾸고 시도해온 그는 이 작품 〈달에 울다〉를 통해 시소설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제시하였다.
소설에 나타난 문단(文段)은 시의 한 연(聯)으로서 기능하며, 그것은 삶의 점묘라는 작가의 창작 의도를 이미지화한 것이기도 하다.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힘을 가진 그의 단문(短文)은 이 글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으며, 그래서 이 글은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의 문체적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형식이자 내용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