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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는 부모의 용기
글쓴이
쉬미 강 저
출판사
아니마
출판일
201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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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쉬미 강

하버드 의대 정신과 펠로우십을 수료한 의사이자 연구자, 방송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계적인 기조 연설자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임상 부교수로 있으며, 밴쿠버 아동청소년 정신상담소 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우리 두뇌의 힘을 키우는 과학적 방법에 깊은 관심이 있는 저자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돌핀 키즈’ 프로그램의 창시자이자 ‘스파크 마인드셋’ 어플의 CEO, ‘쉬미 강 박사와 정신건강’이라는 유튜브 방송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미국중독정신의학(AAAP) 연구자상, YWCA 올해의 여성인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다이아몬드 쥬빌리 메달(Diamond Jubilee Medal) 수상과 세 아이의 엄마란 사실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비전을 가진 부모는 아이의 개성과 선택을 존중한다.

교육도 유행이 돌고 도는 것일까?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학자들이 인간성 회복을 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동안의 경제 발전을 주도했던 지식 주입식 교육은 이제 생명이 다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인생의 역할모델이 누구인지 묻는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보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꼽았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라고 답한 밀레니얼 세대는 30%에 그쳤다.

오늘날의 현실은 우리 부모 세대가 자라고 경험한 세상과 사뭇 다르다. 진로 문제에서는 부모 세대가 더 이상 롤모델이 되지 못한다. 21세기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면면을 보면 이미 정해져 있는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개척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능력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탐구하는 정신에 있다.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 또한 이전의 사업가들과는 다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며 환경, 공정성,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생활방식에서도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런 현실은 우리 부모 세대에게 불안감을 갖게 한다. 그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고용 불안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것처럼 느낀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통제한다. 학벌과 학력에 더욱 집착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에 초점을 맞춰서 아이를 경쟁 속으로 몰아넣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교육 방식에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멀다.

이제 PISA에서 “한국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그룹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행복한 아이들은 아니다”하고 한 말에 주목해야 한다. 21세기는 ‘꿈과 감성의 시대’, ‘스토리텔링의 시대’라고 한다.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더 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부모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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