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웃음, 그리고 이야기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빚어낸 의미는 무엇인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웃음의 성격과, 웃음의 발원지인 바보와 이야기로서의 웃음과의 상관성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담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구성요소와 이들의 상호 유기적 관계를 살핌으로써 바보민담의 서사 유형과 그 성격을 살피고자 하였다. 바보민담의 웃음 유발 기법들은 흥미와 재미를 만들어 내고 청중에게 쾌락을 제공하는 수단이면서 바보민담의 의미와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이 같은 웃음 유발 기법들에 대한 검토는 바보민담뿐 아니라 한국문학 전반에 나타나는 웃음 기법들과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