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본심과 다르게 말하는 일본인, 그 속내가 궁금하다
외국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 사람과 말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나 웬만해 서는 속내를 잘 보이지 않는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표면적인 의미와 그 속뜻이 너무 달라서'어, 이게 아닌데'싶을 때가 적지 않다. '일본통' 김지룡이 쓴 이 책은 속내를 쉽게 보여주지 않고 때로는 본심과 다르게 말하는 일본인의 다양한 성향을 풀어낸 책으로, 일본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뉘앙스의 차이까지 알 수 있게 속뜻까지 시원하게 풀어준 표현들을 가득 담았다.
단순히 단어의 표면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뉘앙스와 의도, 나아가 한 사회의 문화와 정서적 맥락까지 담아내고자 하였다. 저자는 자신과 만난 일본인과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단어에서 회화표현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며, 굳이 쓰면서 외우려 하지 않고 가볍게 읽기만 해도 뉘앙스와 속뜻까지 함께 머리에 자연스럽게 남도록 했다. 그리고 일본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성향을 특징을 잡아 재미있게 그려준 일러스트레이터 현태준의 일러스트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