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공간」이 발행하는 건축가 작품집 '+ARCHITECT' 시리즈의 하나로, 한국적 감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동시에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건축가 조병수의 프로젝트를 담아냈다. 그의 건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지난 십여 년의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만의 건축 디테일을 다루고, 이에 조병수 자신의 설명을 덧붙이는 등 한층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있다.
책에는 그의 에세이와 주요 작품들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그의 건축에 대한 전문가들의 비평, 그와의 대담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건축가 조병수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자연과 공간에 대한 표현, 모자라거나 거칠고 무심한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등 그가 지난 작업들을 통해 탐구해왔고, 앞으로 추구해나갈 가치들을 잘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