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운동가 줄리아 버터 플라이 힐. 그녀는 61미터 높이의 아주 오래된 루나라는 삼나무 위에서 2년 넘게 살았다. 천 년 묵은 삼나무가 벌목용으로 잘려나가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은 폭풍우에 무방비 상태가 되어갔다. 줄리아가 보호했던 루나는 특별했다. 화살처럼 곧게 자라고 거센 바람도, 번개에도 살아남은 강건한 삼나무였다.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에 목재회사 사람들과 삼나무 보호협상은 이루어지고 줄리아는 루나에서 생활했던 738일을 끝으로 지친 투쟁을 마감한다.
저자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모든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행길에 우연히 만난 한 그루의 삼나무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줄리라 버터 플라이 힐의 사실적인 기록이다. 그녀가 루나에서 발견한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2년간의 생활을 마감하고 루나에서 내려오면서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남은 생애 동안 루나를 통해 얻은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그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환경운동가로서의 줄리아의 활약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