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시선
일상 속 보이지 않는 24가지 디자인의 가치
『보이지 않는 디자인』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고민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에서 시작한다. 지은이 박현택은 주변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찾으며 ‘디자인’이란 특별하거나 번쩍번쩍하는 것인 아닌, 사실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고 전한다. 마치 산소처럼 흔해서 그 존재를 쉽게 잊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하는 것이다. 일상의 사물인 나무의자, 삽, 포스트잇, 계단 등에서 문화유적 개선문, 숭례문, 블랙다이아몬드 등까지 24가지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현재,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일상적 디자인의 가치가 펼쳐진다. 『보이지 않는 디자인』은 우리 디자인 미학에 대한 지은이의 성찰과 주장이 다양하게 변주되면서 ‘왜, 누구를 위하여 디자인하는가’라는 디자인의 인문 정신에 물음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