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역사에서 발생했던 국가 간의 전쟁에 대한 반성과 그에 따르는 갈등들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던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해소되어야 하는지 고찰하는 책이다. 저자는 특히 일본과 독일의 역사 교육의 양상에 주목하고 이를 비교·대조한다. 독일은 유럽 여러 나라들과 관계를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나치 독일과의 연결성을 과감하게 끊어야 했고, 이러한 배경으로 전후 나치 독일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다. 이에 반해 일본은 상대적으로 독일 나치와 같이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덜 비판적이었다.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전후 역사 검열과 역사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