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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소시지
글쓴이
우베 팀 저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09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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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베 팀

1940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야기를 쓴 우베 팀은 브라운슈바이크 직업학교에서 1963년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통과. 뮌헨과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며 철학과 독문학을 전공했고, 알베르 카뮈의 부조리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서 뮌헨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1971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는 로마에서, 그 뒤로 오랫동안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뉴욕 등에 머무르다가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뮌헨에 살고 있다. 『모순』(시집), 『뜨거운 여름』(소설), 『달려라 루디』등의 작품이 있고, 1990년 『달려라 루디』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 받았다. 그 밖에도 1989년 뮌헨 시 문학상, 199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1994년 뵉켄벨펜 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카레소시지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대찌개, 순대볶음과 비슷한 독일의 서민 요리다. 화자는 카레소시지를 처음 발명한 사람을 찾아 한 양로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여든을 훌쩍 넘긴 레나 브뤼커 할머니는 그가 묻는 말에 시원한 대답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전혀 엉뚱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처음엔 그저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에 불과한 것 같지만, 그 안엔 기묘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전쟁 막바지였던 1945년 4월, 그녀는 한 해군 병사 브레머를 자기 집에 숨겨주고, 그와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던 중 함부르크는 항복을 선언한다. 그러나 중년의 레나 브뤼커는 이 스물세 살의 탈영병을 아내와 자식의 품으로 선뜻 돌려보내지 못한다.

달콤했지만 거짓말로 얼룩졌던 27일간의 시간. 하지만 인생 최고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시간.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시간. 이 이야기는 너나 할 것 없이 거짓말로 얼룩졌던 암흑 같은 시절, 거짓말의 힘을 빌려서라도 삶의 작은 기쁨을 놓지 않으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소설은 거창한 미사여구 하나 없이, 이국의 향신료 하나가 밍밍한 소시지를 환상의 별미로 만들었듯, 전혀 생각지 못하던 낯선 것이 들어와 밋밋한 일상을 놀랍게 변화시키는 모습을 역설한다. 독자들은 카레소시지가 생겨난 사연을 좇다가, 결과적으로 -마치 십자말풀이 퍼즐처럼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의미와 조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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