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비탄과 암흑 속에서 울고 있던 카나모리 코즈에의 뒤로 갑자기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등 뒤의 어둠속에서 들려온 작고 탁한, 하지만 기이할 정도로 어둠 속에 뚜렷이 들린 목소리. 잊혀지지 않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하지만 기억 속에서만 존재해야 할 죽은 동생의 ‘목소리’.
카나모리 코토리의 자살을 발단으로 서서히 악몽이 침식되어 들어가는 바닷가 마을. 하지만 아오이는 이야기의 행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유키노를 남겨두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코토리의 애인이었던 신과 소꿉친구인 카즈마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는 유키노. 그리고 악몽은 유키노를 걱정하는 아오이의 예상을 완전히 배신하며 확산되어 간다―.
귀재가 선사하는 악몽의 환상 신기담, 제9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