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사는 나라』는 실향민인 할아버지와 함께 금강산 여행길에 나선 수빈이의 눈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절심함을 그린 장편동화이다. 읽는 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그 동안 먼 나라의 일로만 여겼던 이산가족의 아픔과 통일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수빈이는 실향민인 할아버지와 함께 금강산 여행길에 오른다. 6ㆍ25 전쟁 때 큰할아버지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온 할아버지는 평생을 북한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을 가슴에 지닌 채 살아왔다. 마냥 신이 났던 수빈이는 그런 할아버지와 여행을 하면서,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