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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사람들
글쓴이
케빈 베일스 저/편동원 역
출판사
이소출판사
출판일
200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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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오늘날에도 노예가 있다면 쉽게 믿을 수 있겠는가? 단순히 하나의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노예인 사람들이 있다면? 아무런 자유가 없고 돈으로 사고 팔리며 하루 종일 고된 노동과 처참한 인권 탄압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놀랍게도 영국의 사회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전 세계에 2700만명의 노예가 있으며, 노예의 수가 많은 국가는 인도(1800만~2200만), 파키스탄(250만~350만), 브라질(30만~50만), 중국(25~50만), 네팔과 모리타니(이상 25만~30만)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한국에도 1만~1만 5천명이 있다고 전한다.

후진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나 프랑스 같은 선진국에도 수만명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선진국의 노예들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서 밀입국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밀입국자라는 올가미에 씌어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무수한 인권 탄압을 당한다. 여자는 곧잘 인신매매단에게 넘겨져 윤락가에 넘어가며 그 순간 바로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한다. 또 엄마 품에서 칭얼거리고 있어야 할 어린 나이에 주인의 장부에 등재된 노예로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저 수많은 어린이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의 삶을 고발하고, 세계화가 그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특히 오늘날의 노예는 옛날 노예보다 더 값싸게 사고 팔리며,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버려진다는 점에서 더욱 비인간적이다. 그들은 1회용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예의 신분으로 떨어지고 일시적으로 벗어난 경우에도 언제든지 다시 노예가 될 가능성을 안고 사는 21세기. 저자는 이러한 사회의 실상을 고발하며, 노예 제도를 종식시키기 위한 사회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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