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헤겔과 철학사
글쓴이
클라우스 뒤징 저
출판사
동과서
출판일
2003년 3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클라우스 뒤징

1940년 독일 쾰른(Koln)에서 출생.
쾰른대학교와 취리히대학교에서 철학, 독문학, 그리고 고전 문헌학 수학.
1967년 쾰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1967년부터 1974년까지 본(Bonn)과 보쿰(Bochum)의 ‘헤겔 문서보관소’에서 공동연구자로 참여.
1975년 보쿰대학교에서 교수자격취득.
1975년부터 1980년까지 보쿰대학교 사강사 및 교수역임.
1980년부터 1983년까지 지겐(Siegen)대학교 교수역임.
1983년부터 쾰른대학교 교수역임.
현재 정년후 쾰른대학교에서 계속적으로 철학 세미나의 책임직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칸트의 세계개념에서의 목적론?(Bonn, 1968), ?헤겔 논리학에서 주관성 문제?(Bonn, 1976), ?헤겔과 철학사?(Darmstadt, 1983), ?자기의식의 모델들?(Munchen, 1997)를 비롯해 독일 관념론에 관한 다수의 저작과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우리 시대에 대부분의 정신과학이 지니고 있는 과제들 중 하나는 다양한 문화들 간의 의사소통문제이다. 더욱 더 차별화되고 다양하게 발전된 의사소통의 가능성들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들 간의 의사소통은 여러 대륙들 간의 공간적 거리마저 뛰어넘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한 문화적 접촉을 위해 철학은 중요하고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철학은 각각의 세계관이나 행위의 원칙들이나 개인의 행위를 뛰어넘는 여러 지평적인 차원들을 개념적인 방식으로 한 문화 내에서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미리 제시해 준다. 예술과 종교는 이러한 지평들을 형상화하려고 하는 반면에 철학은 그것들을 순수 사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통해 한 문화의 정신이 보편적으로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파악될 수 있고, 또 다른 문화의 정신과 비교도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한 문화의 정신은 항상 발전과정 속에 있다. 따라서 철학이 본래 특정한 문화를 대표한다고 한다면, 철학을 그에 맞먹는 발전상태 속에서 파악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미 헤겔은 유럽 역사에서 자기 철학의 위치가 미칠 영향을 너무나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예술과 종교 그리고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인 지식체계를 전개했는데, 이러한 지식체계는 유럽 사유의 완성을 꾀하는 것이기도 했다. 헤겔은 특히 철학사에 관한 자신의 이론과 연구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시도했던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헤겔 이후의 많은 철학자들은 헤겔이 매우 높게 설정한 인식적 요구와 비판적으로 대결을 부단히 벌여 왔다. 그러나 헤겔의 철학사 이론이 유럽 사유에 모범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에서 여러 번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헤겔의 연구 이후에 헤겔이 부각시킨 고전 사상가들의 입장이 보다 면밀히 고찰되고, 이 사상가 자신들의 입장들과 이 입장들에 대해 헤겔이 해석하거나 의미를 변형시킨 측면이 구분되면서 유럽 사유의 다양한 분파들이 보다 더 확대된다. 그렇게 해서 고전 사상가들과 관련해서 매우 다양한 관점을 지닌 유럽 사유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며, 그 가운데에서 헤겔은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번역작업은 한 텍스트나 학설을 또 다른 지평으로 전환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드러나고 있는 바처럼, 유럽 사유가 지닌 다양한 입장들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그것도 특히 복잡한 헤겔 철학을 번역하는 일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 그래서 이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적 이해방식과 사유방식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일은 상이한 문화들을 매개시키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한국의 서정혁 박사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는 바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