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란 겉은 멀쩡하면서도 상상도 못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사이코패시'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처음 알려졌는데, 이 책은 그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시에 관한 첫 본격 저술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강력범죄와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범죄에 대한 이해와 대처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평가가 담겨 있다. 지난 25년간의 저자 연구 끝에 얻어진 임상 결과가 사이코패시의 원인과 특징, 처벌과 대책, 치료 등의 항목을 통해 서술되었다.
사이코패스에게는 양심이 없어 자신의 행위에 타인이 얼마나 고통받는지를 판단하지 못하며, 상상 이상의 지식과 달변으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후회나 죄의식은 전혀 없으며 충동적이다. 이러한 사이코패스는 자성이 불가능하므로 어떠한 일반적 양심에의 호소도 소용이 없으며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