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엇인가”
오랜 기간의 고뇌와 번민 끝에 해답을 찾은
톨스토이의 내면적 고찰을 담은 철학서
톨스토이의 『인생론』은 1887년에 쓴 작품으로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인생에서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은 행복 추구에 있으며, 행복의 달성은 사랑으로써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인간에게 주어진 합리적 의식에 따르는 자아의 활동이며,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이타주의적 사랑이다. 톨스토이는 남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때 참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톨스토이는 과학의 여러 분야는 각각의 영역에서 생명의 특정 면만을 다룰 뿐 생명 전반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적 공식을 초월한, 삶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철학적ㆍ종교적 연구이다.
그는 일찍 부모를 잃고 친척들의 도움으로 자랐다. 청년 시절에는 여자와 술과 도박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으며, 군인이 되어 전쟁을 직접 겪기도 했다. 30대에는 아버지처럼 따랐던 아직 젊은 나이의 형을 잃었다. 이러한 일련의 굴곡진 삶은 그에게 깊은 고뇌를 안겨주었다. 그는 역작 『전쟁과 평화』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를 발표하여 명성을 떨쳤는데, 그 무렵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의 문제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톨스토이의 『인생론』은 발표 당시 정교회 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발간이 금지되어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