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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나요? 겨울
글쓴이
성재림 저
출판사
판테온하우스
출판일
2017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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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재림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하지만, 봄의 생기발랄함과 봄꽃의 화사함 또한 매우 즐긴다. 어느 시인의 말마따나 겨우내 움츠려 있던 만물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봄이기 때문이다. 가끔 아이들처럼 들뜬 나머지 혼자 콧노래를 부르며 거리를 걷기도 하고, 한물간 낭만을 뽐내면서 우쭐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고난 성격이 소심한 탓에 남과 어울리는 일보다는 혼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문인들의 겨울에 관한 추억과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담은 『잘 지내나요? 겨울』과 1930~40년대 서울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날의 풍경과 서정을 담은 『이상 씨, 봄이 그렇게 좋아요?』를 출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겨울, 눈, 첫사랑, 추억, 그리움, 러브레터…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에 관한 문인들의 진한 추억


하늘과 땅, 사방의 경계가 사라진 새하얀 설원 위에 한 여자가 서 있다. 한겨울에 핀 붉은 동백꽃처럼 빨간 스웨터를 입은 여자는 하얀 공간 위의 한 점이 되어 방향 없는 인사를 건넨다.

“잘 지내고 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홋카이도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러브레터]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와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흘렀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겨울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러브레터]를 첫손에 꼽는다. 가슴 한자리를 [러브레터]에게 내줬기 때문이다.

문인들은 과연 겨울을 어떻게 그렸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책은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에 관한 문인들의 추억을 담고 있다. 이에 첫눈, 첫사랑, 그리움, 추억, 설렘, 러브레터, 새해…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관한 그들의 진한 향수를 자연스레 끄집어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춥고 가슴 시렸던 우리의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줬던 영화 [러브레터]에 대한 오마주(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 ‘감사’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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