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듯 자유롭고 진솔하게 기록한 5년간의 리비에라 여행기다. 가족을 잃으면서 맞게 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에서 선택한 여행은 저자에게 행복의 수단이자 휴식의 방법이었다. 놓치고 있던 소소한 행복을 찾아 떠난 그곳에서 차분하게 그들의 일상에 섞여 써 내려간 여행 이야기는 지나치게 들뜨거나 과장되어 있지 않아 독자들에게까지 편안함을 전해준다.
이탈리아어로 '해안'을 의미하는 리비에라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산 레모, 포르토피노, 친퀘테레로 이어지는 지역을 부르는 말이었지만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아름다운 해변이나 호수를 '리비에라'라고 부르게 되면서 그 범위가 넓어졌다. 이 책에는 리비에라의 대표격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리비에라를 주로 담아냈으며, 아름다운 스위스의 레만 호수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리비에라는 다른 어떤 곳에도 뒤지지 않는 수려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