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에서 암암리에 행해지는 심리공작의 실체를 자세하게 해부한 책이다. 심리공작의 구체적 사례에서부터 배경 이론, 역사, 방법론뿐 아니라 대항방법까지도 심도 있게 제시했다. 특히 한반도 주변 4강이 이 심리전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심리전의 핵심 수단인 인지조작이 현대사회에서 여론조작, 국내 정치 등에서도 그대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심리전은 국제정치뿐 아니라 국내 정치, 집단 혹은 개인 간의 이해 다툼에서도 유용한 수단임을 알려준다. 영화보다도 더 치열하고 흥미로운 첩보전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