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언어로 출간된 얼굴 없는 작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시리즈. 화재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린 보들레어 가의 삼남매와 아이들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천재적인 악당 올라프 백작의 대결이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삐딱하게 기울어진 '눈동자의 집', 악마의 코브라가 스멀거리는 '파충류의 방', 죽음의 거머리떼가 득시글거리는 눈물샘 호숫가 '조세핀 숙모의 집', 수상한'행운의 향기 제재소','장엄근엄 사립 기숙 학교' 삼남매가 거쳐가는 곳마다 올라프 백작은 때로는 변장을 하며 악몽 같은 검은 손길을 뻗쳐왔고, 공포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여섯번째 이야기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악몽!
온통 유행만 따르는 어둠의 거리 667번지에서 만난 후견인들은 고아가 유행인 시류에 따라 보들레어 가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았고, 아이들은 유행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지 않는 고층아파트 그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층인 펜트하우스까지 걸어올라가서 후견인들과 첫 대면을 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할 것 없는 곳이지만 이 동굴 같은 건물 안에서는 아이들을 잡아채려는 사악한 손길이 도사리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가장하고 있는 ‘유사 엘리베이터’ 뒤편, 빛 한 줄기 새어들지 않는 어둠 속에 똬리를 튼 어마어마한 비밀, 상상을 초월한 경매와 경매품으로 오른 쿼그마이어 남매를 구하기 위해 텅 빈 엘리베이터 승강로로 몸을 던진 보들레어 삼남매, 이를 저지하려는 올라프 백작의 숨막히는 대결은 마지막 장까지 에너지를 내뿜는다.
레모니 스니켓은 각 에피소드에 색다르고 엽기적이면서도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창조했다. 그는 독특한 발상과 넉살 좋은 글 솜씨, 주인공 아이들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스릴 넘치는 사건들, 그리고 이 역경에서 탈출하려는 아이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행복한 사건도 영웅도 없으며, 해피엔딩도 아닌 위험하고 불행 사건들로 가득한 이야기 속에 독자들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