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상과 인간의 모습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술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아름다움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다. 미술사학자이자 철학박사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미술을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생산물로 규정하고 있다. 세태를 드러내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기 때문인데, 예술적인 측면까지도 역사적 기록으로 해석 가능한 그 표현들에 대해 상세하게 들여다본다.
초상화, 팝아트, 풍경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탐험하는 저자는 작품을 만들고 향유하는 모습들을 분석하며 미술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흘러온 과정을 알아보고 있다. 특히 미술과 권력의 관계에 대해 깊이 탐구해 부와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결과적으로 그에 불복종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들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미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