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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벳
글쓴이
레이프 라슨 저
출판사
비채
출판일
2009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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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이프 라슨

레이프 라슨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화가인 어머니와 북 아티스트인 아버지 덕택에 갤러리와 책 공방을 오가며 갖가지 예술 작품에 둘러싸여 자랐다. 브라운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유년기를 자신의 영원한 화두로 삼았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소설 창작을 공부했고 석사 과정 2년차부터 《스피벳》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 ‘스피벳’은 열두 살 천재 소년이 아니라 프랑스 파리의 감옥에 갇혀 옛날을 회상하는 예순 가까운 남자였다고 한다. 작품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레이프 라슨은 소설의 무대로 정한 몬태나 주를 수없이 방문해 그 드넓은 자연 속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까지 가는 갖가지 방법을 상상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중년의 남자는 키 작고 깡마른, 소심한 천재로 바뀌었고, 술 취한 여정은 기이하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변모했다. 이렇게 완성된 한 편의 이야기에 기발한 그림과 지도를 직접 그려 넣었고, 이에 걸맞게 다시 텍스트를 수정했다. 이와 같은 지난하고 긴 집필 끝에 세상을 놀라게 한 2009년 최고의 화제작 《스피벳》이 탄생했다.

전미 문학계와 언론계의 반응은 뜨거웠다. ‘마크 트웨인과 토마스 핀천 그리고 리틀 미스 선샤인을 완벽하게 뒤섞는 불가능한 작업을 해냈다(스티븐 킹)’, ‘초현실적이며 환상적인 성장 오디세이(「북리스트」)’ 등 ‘스피벳 열풍’을 방불케 하는 각계각층의 찬사가 쏟아졌다.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미국 최대의 출판사인 펭귄사에 원고를 보낸 지 약 1년 만의 성공이었다.

‘척추동물문, 포유류, 영장목, 그리고 인류에 속하는 존재로, 키는 1미터 82센티미터이고 몸무게는 바윗돌 11.4개분.’ 레이프 라슨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써놓은 기발한 자기소개이다. 세상을 작게도 크게도, 분석적으로도 엉뚱하게도 보는 작가의 시선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수백 권의 지도와 과학적 도해로 표현하는 천재 소년 스피벳만큼이나 독창성 넘치고 재기발랄하다. 이제 미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라슨은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강연회와 사인회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스피벳』에 관한 스티븐 킹의 두 가지 예언!
1. 이 책을 접하는 독자 누구나 사랑에 빠질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2. 이 같은 걸작을 다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2009년 5월, 미국 현지에서 발간되어 “전혀 새로운 형식의 고급 소설”로 불리며 뉴욕 출판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킨 작품. 꿈을 지키기 위해 낯선 땅으로 모험을 떠난 한 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야기는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된다. ‘그 전화’가 오기 전까지 열두 살 소년 티에스 스피벳의 삶은 대체로 평범했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가족들이 저녁 식사를 하며 나누는 대화에서부터 일정한 속도로 술을 마시는 아버지의 패턴까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정확히 그리며 기쁨을 얻는다는 것. 열두 살의 나이를 감추고 「스미스소니언」, 「사이언스」, 「디스커버리」 등 유명 학술지에 자신의 천재적인 과학 도해와 세밀한 지도를 기고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북아메리카 대륙 반대편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걸려온 전화가 스피벳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는다. 그가 저명한 베어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니 시상식에 참석해달라는 것이다.

자신을 박사 학위 소지자로 알고 시상식에 초대해준 이들에게 자신이 12살이라는 진실을 말할 타이밍을 놓쳤고,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실패한 곤충학자인 어머니에게 마음껏 자랑할 수 없었던 스피벳은 홀로 짐을 꾸린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까지는 무려 1800마일. 새벽녘 집을 나선 스피벳은 동부로 가는 화물열차에 몰래 올라탄다. 10개 주를 관통하는 여정 속에서 스피벳의 모험은 점차 험난해지지만 스피벳은 가슴을 콩닥거리며 열두 살의 섬세한 귀로 세상 만물의 목소리를 듣는다. 거의 매 페이지마다 삽입된 300여 컷의 천재적인 그림들을 통해 스피벳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경이롭고 순수하며 온통 새롭다.

이 책은 또한 형식의 실험이라는 면에서도 새롭다. 300여 컷의 과학적 그림과 세밀한 지도,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판형에 본문과 사이드바로 나뉜 독특한 내지 디자인, 건축학 책에나 나올 법한 점선과 화살표까지. 스티븐 킹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 같은 걸작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 것”이라 예언했고 한국 문단의 큰 작가 김주영은 “길의 마법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평했다. 작가이자 PAPER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경신은 “재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생생하고 눈부신, 매혹적이고 뜨거운”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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